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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임예택·박준홍, KPGA 라이징 스타 선정…"투어 생활 동기부여"

임예택(25)과 박준홍(22)이 2023년 신설된 'KPGA 라이징 스타'에 선정됐다.'KPGA 라이징 스타'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 기준은 해당 연도 투어에서 활동한 만 25세 이하의 선수 중 ▲ 데뷔 후 최소 의무 대회 수를 충족시킨 시즌이 3개 시즌 이내 ▲ 한 시즌 출전한 대회서 1/2 이상 컷 통과(준우승 1회 포함) ▲ 제네시스 포인트 또는 제네시스 상금순위로 차기 연도 시드를 획득한 선수까지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시즌 우승자는 제외된다.임예택은 지난 7월 예선전을 통과해 출전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고군택(24·대보건설)과 연장 2번째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2번째로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제네시스 상금 순위 70위에 자리하며 2024년 시드를 획득했다.국가대표 출신으로 2021년 아마추어 당시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는 박준홍은 지난해 투어에 입성했다. 박준홍은 올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동갑내기인 최승빈(22·CJ)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임예택과 박준홍은 "라이징 스타라는 의미 있는 부문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투어 생활에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이번 계기로 더 2024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3 KPGA 라이징 스타'로 선정된 임예택과 박준홍에게는 약 900만 원 상당의 풀스윙 키트가 부상으로 수여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13:40
e스포츠(게임)

‘베일드 엑스퍼트’ 두 번째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개최

넥슨은 19일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오픈 챌린지 시즌2’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 챌린지는 ‘베일드 엑스퍼트’를 즐기는 15세 이상의 모든 이용자가 5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시즌1에서는 22팀이 참여하여 최강자를 가렸으며, 두 번째 개최를 통해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오픈 챌린지 시즌2’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LVUP.GG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예선전을 진행하고, 11월 5일 오후 4시부터 결선이 열리며 ‘베일드 엑스퍼트’, ‘LVUP’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결선에서 3, 4위전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서울 레벨업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른다.대회 모든 매치는 한 번 매치에서 지면 탈락하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예선전, 3, 4위전에서 각 매치는 3판2선의 ‘폭파 모드’로 승부를 결정하며, 결승전은 오프라인에서 5판3선의 ‘폭파모드’로 치르고 온라인 생중계된다.1등 팀에게는 우승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하며, 2등과 3등은 각각 300만원, 200만원을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9 17:40
배구

이어진 국제대회 참사...여자 배구, 베트남에 '리버스 역스윕' 충격패[항저우 2022]

명예 회복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첫 경기부터 패했다. 상대는 베트남이었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배구 여자 조별리그 베트남과의 C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역전패했다. 먼저 1·2세트를 잡았지만, 내리 세 세트를 내줬다. 강소휘가 23득점하며 분전했지만, 상대 중앙·측면 공격을 모두 막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미들블로커(센터)를 활용한 상대 중앙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득점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결국 첫 번째 승부처에서 강소휘가 활약하며 기선을 잡았다. 결국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발았고,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먼저 25점을 냈다. 한국은 2세트도 강소휘와 이선우가 측면, 이다현이 중앙에서 속공 공격을 효과적으로 해내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블로킹 기록도 5-1로 크게 앞섰다. 접전 승부 끝에 25-22로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 반격을 허용했다. 센터를 활용하는 이동 공격을 좀처럼 막지 못했다. 측면 공격수들이 분전했지만, 결국 22-25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도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5점 진입을 앞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강소휘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서브 리시브가 갑자기 흔들렸다. 이 상황에서 팀 주장 박정아가 직선 방향 강타와 연타 공격을 번갈아 구사해 연속 득점을 해내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측면과 중앙 백어택을 두루 활용한 베트남의 다양한 공격에 다시 흔들리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22-24에서 강소휘의 직선 오픈 공격이 블로킹을 당하며 결국 4세트까지 내줬다. 최근 이어진 국제대회에서 거듭 졸전을 보여준 한국. 베트남전 승리는 절실했다. 운명의 5세트에서도 초반 기세 싸움에서 밀렸다. 상대 레프트 타이 투이에게 거듭 득점을 내줬다. 6-8, 2점 밀린 채 코트 체인지를 맞이했다. 이 상황에서 강소휘가 연타 공격으로 터치 아웃 득점을 해냈고, 상대 공격 범실을 유도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리시브가 흔들렸고, 네트 앞 플레이도 헐거워졌다. 11-13에서 상대 오픈 공격이 라인에 걸치며 매치 포인트를 내줬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네트를 넘어간 공을 상대가 바로 때려 넣으며 마지막 점수를 내줬다. 한국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 아시아선수권 등 최근 국제 대회에서 부진하며 세계랭킹 40위까지 떨어졌다. 베트남은 39위다. 이 랭킹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국제대회에 나서 패전이 많아지면, 출전조차 하지 않은 국가보다 랭킹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날 한국 여자 배구의 민낯이 드러났다. 힘과 기본기, 전술 모두 밀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1 13:55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골프모험] 무명(無名)이라고 한탄하지 마라! – 더그 배런 이야기 ①

더그 배런(Doug Baron). 독자는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있는가? 물론 골퍼이다. 그를 처음 본 것은 지난 2019년 8월이었다. ‘PGA 투어 챔피언스 딕스 스포팅 구즈 오픈’ 때이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50세 이상 시니어 선수가 참가하는 골프 투어이다. 당시 뱁새 김용준 프로는 국내 한 골프 TV 채널에서 중계방송 해설을 맡았다. 방송 해설도 할 줄 아느냐고? 그렇다. 곧잘 한다는 평을 들었다. 얼씨구! 자화자찬까지. 요즘은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파리 날리고 있지만. 어디든 골프 중계 해설자 자리가 나거든 추천해주기 바란다. 코리안 투어 경기위원을 한 경험까지 더해 해설자가 약한 부분인 골프 규칙까지도 명쾌하게 알려주겠다. 다만 미국 해설자처럼 간간히 유머를 섞기도 하니 아주 점잖게만 방송을 하는 제작자라면 못마땅해 할 수도 있다. 걸핏하면 이야기가 딴 길로 샌다. 다시 더그 배런 이야기로 돌아가자. 뱁새 김용준 프로가 해설을 맡은 그 대회 마지막 날 단 몇 홀만 남았을 때이다. 방송 카메라는 더그 배런과 프레드 커플스만 번갈아 비췄다. 그렇다. 백전노장 프레드 커플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만 무려 15승을 올린 그이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도 그 때까지 13승을 거둔 커플스는 멀리서 스윙만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얼마나 스윙이 부드러운지. 젊어서도 그랬다고 하는데 시니어 투어에 와서도 변함이 없다. 그는 그렇고 더그 배런은 누구냐고? 그가 누구인지 그 때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당연히 뱁새 김 프로도 이름 한 번 들어본 적이 없었고. 더그 배런은 그 대회도 월요일 예선전(먼데이라고 부른다)을 통과해 출전한 무명 선수였다. 그런 더그 배런이 세 홀을 남기고 한 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어지는 16홀 파4는 원 온도 할 수 있는 짧은 홀이다. 하지만 그는 아깝게 파로 마쳤다. 찬스를 놓친 더그 배런은 17홀과 18홀 단 두 홀만 남겨놓고 있었다. 그러자 이미 경기를 마치고 클럽 하우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커플스가 드라이빙 레인지로 이동했다. 연장전에 갈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우승 경험이 없는 더그 배런이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실수를 하고 연장전이 벌어질 것 같다’고 뱁새 김 프로도 속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날 무려 아홉 타나 줄여놓고 기다리는 커플스도 얼굴이 살짝 달아올랐다.시니어 투어에서 우승을 못한 지 제법 오래되었기 때문이었을까?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라고 생각하니 산전수전 다 겪은 그도 가느다랗게 떨렸을 지도 모른다. 17홀은 길고 그린 주변도 까다로운 파3이다. 여차하면 보기를 하는 홀이다. 지난 1992년 프로 골퍼가 됐지만 28년째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더그 배런.그가 17홀 티잉 구역에 올라섰다. 그랬다. 그는 철저한 무명선수였다. PGA 투어는 물론이고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PGA 투어 시절에는 시드(투어를 뛸 자격)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다. 번번이 시드를 잃고 큐스쿨을 다시 치러야 했다. 큐스쿨은 퀄러파잉 스쿨을 줄인 말이다. 골프 투어에 참가할 자격을 겨루는 시합이다. 한 두 라운드로 가리는 것이 아니라 많게는 십 여 라운드 이상을 치르기도 한다. 큐스쿨로 뽑는 선수 숫자는 너무 적어서 통과하는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다. 투어에서 성적이 부진해서 한 번 시드를 잃고 밀려 내려와서 큐스쿨을 치르면 내로라 하는 선수도 주저앉기 마련이다. 더그 배런은 시니어 투어에 들어오기 전 7년간은 2부 투어 풀 시드마저도 얻지 못하고 간간이 예선을 치러 나가곤 했다. 물론 시니어 투어 풀 시드는 갖고 있지도 못했다. 그가 쉰 살에 PGA 투어 챔피언스에 얼굴을 내민 것은 불과 그 대회 몇 주 전이다. 그런 더그 배런이 대회 첫날 ‘꽁지머리’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칠 때만 해도 뱁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이름 없는 선수가 첫날 반짝 성적을 내고 이튿날 리더보드에서 사라지는 일이 어디 한 두 번이던가? 그런데 더그 배런은 조금 달랐다. 우여곡절 끝에 2라운드도 선두로 마친 것이다. 2라운드 중반에는 대회 첫 보기를 기록하더니 몇 홀 연속 갑자기 샷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뱁새는 ‘그러면 그렇지’라고 속단했다. 그런데 딱 그 시점에 번개가 치면서 경기위원회가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위원회는 실시간 일기예보도 참고하지만 번개 감지기도 갖고 있다. 제법 멀리서 낙뢰를 품은 구름이 다가오면 감지기가 ‘삐’ 소리를 낸다. 그러면 경기를 잠시 중단해야 한다. 이 때는 에어 혼을 ‘빠아앙’하고 길게 한 번 울린다. 에어 혼 소리를 들으면 선수는 즉시 경기를 중단해야 한다. 에어 혼을 길게 한 번 울렸는데도 샷을 한 번이라도 한다면? 바로 실격이다. 쏘아 본 사람은 안다. 필드에서 에어 혼을 쏘는 맛을. 넓은 골프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경기위원끼리 무전으로 ‘하나 둘 셋’ 세고 나서 동시에 에어 혼을 쏘는 데. 아차! 무슨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더라? 어느 새 지면이 다 찼다. 더그 배런 이야기는 다음 회에 이어가겠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3.05.24 09:14
스포츠일반

김학균 감독이 말하는 수디르만컵 준우승 의미..."목표 향한 과정"

한국 배드민턴이 국가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 호성적을 예고했다. 쉬지 않고 다음 스텝을 밟는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주최 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1위에 올랐고, 8강과 4강에선 각각 대만과 말레이시아를 꺾었다. 결승전에선 홈 관중 응원 속에 분전한 중국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세계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 탈환을 노렸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치며 ‘셔틀콕’ 강국 자존심이 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학균이 부임한 뒤 부흥기를 만들고 있다. ‘천재 소녀’ 안세영은 여자단식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 야마구치 아카테(일본) 천위페이(중국) 타이쯔잉(대만)과 함께 빅4를 구축했다. 여자복식 공희용-김소영 조는 지난 3월 열린 최고 권위 국제대회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수디르만컵에선 전영오픈 쾌거를 이끈 여자단식(안세영) 여자복식(김소영-공희용 조)뿐 아니라 다른 선수, 다른 조도 두루 활약했다. 여자복식 대표 이소희-백하나 조는 일본전에서 후쿠시마 유키-히오타 사야카 조를 꺾었고, 남자단식에선 부상 공백기를 딛고 복귀한 전혁진도 일본 격파에 기여했다. 혼합복시에 나선 서승재-채유정 조, 김원호-정나은 조의 성장도 가속도가 붙었다. 김원호는 나성승과 조를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김학균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는 선수들의 팀워크와 좋은 분위기를 강조하며 결코 만만치 않은 레이스를 이끌었다. 김학균 감독은 수디르만컵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각자 능력치를 잘 보여준 것 같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에 준우승에 그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학균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아직 강단이 부족하다. 상대적으로 (결승전 상대 중국보다) 경기 리드와 과감성이 부족했다. 한 번 흐름이 바뀌면, 다시 찾는 계기가 필요한데, 그걸 잘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부족한 점을 발견한 건 오히려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대회까지 정비할 시간이 충분하다. 김 감독은 “우리 목표는 다른 데 있고, 그를 향해 가는 과정이다. 각자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배드민턴의 목표는 2024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김학균 감독은 올 시즌 “이제 준비할 게 많다. 이번 대회(수디르만컵)은 오늘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에 힘이 될 것이다. 다른 지도자들과 쇄신해서 목표를 위해 다시 한번 달려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안의 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5.23 15:06
e스포츠(게임)

농심, e스포츠로 임직원 교류·소통

농심이 e스포츠로 임직원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가 농심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단 측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그룹 임직원간 교류와 세대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단일 종목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선착순 16팀 접수가 단기간에 마감됐다. 대회 접수는 단일 계열사 팀뿐만 아니라 계열사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도록 오픈하여 임직원간 교류를 권장했다.16강전부터 진행된 예선전은 약 한달 간의 경기를 거쳐 본사 임직원팀과 계열사 연합팀이 최종 결승 진출팀으로 가려졌다.결승전은 13일 동대문 V.Space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참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소속 부서의 동료, 가족들과 농심 레드포스의 팬들도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200여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과의 만남과 사인회 이벤트가 진행됐다. 농심 레드포스의 정상용 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농심 레드포스의 e스포츠 IP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본사와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5 15:55
IT

SKT-골프존, 골프 플랫폼에 AI 기술 입힌다

SK텔레콤은 골프존과 '골프 플랫폼과 AI 접목을 위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양사는 오는 5월 18일 개막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서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먼저 골프존 매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을 배경으로 실력을 겨루는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개최한다.이 대회의 예선전은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5월 21일에는 예선 상위권 참가자들이 대전의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오프라인 대회를 갖고 우승자를 가린다.이 밖에도 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서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휴먼 기술과 골프존 GDR(골프연습센서)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김혁 SK텔레콤 미디어제휴 담당은 "AI 기술과 골프 플랫폼 분야의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26 10:54
스포츠일반

"우리의 강점은 파트너십"...위기 넘은 킴콩 듀오, 이제 시선은 올림픽

"(공)희용아! 네 덕분이야." "언니, 오래오래 함께해요."쾌거를 이루고 금의환향한 '킴콩 듀오'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 공희용(27·전북은행)이 서로를 향해 전한 감사 인사다. 두 선수는 이제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있다.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3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같은 한국 대표팀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조를 2-0(21-5, 21-1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영오픈은 1899년 시작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국제대회다. 세계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 조는 최고의 무대에서 연달아 강팀을 잡았다. 8강에선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와 혈투를 치른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고, 4강전에서도 세계랭킹 3위 장수셴-정위(중국) 조를 제압했다.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결승전에선 상대 전적(2전 2패)에서 밀렸던 이소희-백하나 조까지 이겼다. 한국 복식 조가 전영오픈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7년 장예나-이소희 조에 이어 6년 만이다.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소영은 "아직도 (금메달 획득이) 믿어지지 않는다. 우승 소감을 몇 번이나 얘기해도 기쁘다"며 웃었다. 공희용도 "정말 큰 대회(전영오픈)에서 큰 타이틀을 얻었다. 영광이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승부는 역시 천칭천-자이판 조와 치른 8강전이다. 김소영은 "랭킹도 밀리고, 패전도 많았던 상대였다.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욕심과 조바심을 내지 않은 게 승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승리 뒤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서는 "2게임에서 앞서고 있다가 역전당했고, 3세트도 추격을 허용하며 듀스 승부를 펼쳤다. 안도감에 울컥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지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며 존재감을 알렸다. 공격적인 공희용, 노련한 김소영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며 선전하는 모습이 주목받았다. 이후 팬들으로부터 '킴콩 듀오'라는 애칭을 얻었다. 꽃길만 걸은 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슬럼프를 겪었다. 올해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오픈에선 8강, 이어 출전한 인도오픈에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1위였던 랭킹도 6위까지 떨어졌다. 두 선수는 눈앞 성적보다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게 우선 과제라고 여겼다. 그리고 전영오픈을 통해 재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김소영은 "최근 몇 달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결국 심적 부담을 내려놓고, 초심을 돌아봤다.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공희용도 "침체기를 겪으며 배운 게 많았다. 이번 전영오픈 우승은 위기를 극복하고 해냈기 때문에 더 값진 것 같다"고 했다. 두 선수는 귀국 인터뷰 내내 눈을 마주치며 웃어 보였다. 공희용은 '언니' 김소영의 흐트러진 앞머리를 정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킴콩 듀오만의 강점을 묻는 말에 김소영은 "파트너십이 아닐까. (서로 믿기 때문에) 박빙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며 웃었다. 2019년부터 호흡을 맞춘 두 선수는 이번 전영오픈까지 197경기를 함께 치렀다. 오는 5월, 2024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이 시작된다. 김소영과 공희용도 다음 목표를 향해 다시 뛴다. 김소영은 "배드민턴을 향한 관심이 커진 것 같다.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파리 올림픽에 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희용도 "이번 전영오픈에서 우리의 경기력을 조금은 되찾은 것 같다. 소영 언니와 함께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2023.03.21 18:31
스포츠일반

‘주짓수 전설’ 마이아, 챈스 -스파이더 BJJ ‘로드 투 블랙’ 스페셜 매치 장식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의 스페셜 매치에서 베테랑 파이터인 데미안 마이아와 국내 종합격투기 선수인 김상욱이 맞붙어 대회의 말미를 장식한다. 데미안 마이아는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이자 UFC에서도 10년 이상 매치업을 가졌던 베테랑 파이터이며, 그에 도전하는 김상욱은 수준급의 주짓수 실력을 갖춘 AFC 웰터급 챔프로 밀리터리 예능 프로그램인 ‘강철부대’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경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식 ADCC(Abu Dhabi Combat Club) 룰로 진행하며, 경기 시간은 15분이다.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여 팬들을 만나게 된 데미안 마이아는 “세계 최고의 그래플링 대회중 하나인 스파이더 초청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6년 전 퍼플벨트 경기를 본 이후로 언젠간 대회에 직접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이제 곧 그 일이 일어나게 된다. 김상욱 선수와의 경기도 매우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상욱은 “제가 존경하는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어 기쁘다. 제가 배운 것들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주짓수 선수를 할 때부터 존경하던 선수였고 유튜브상에서 경기 영상을 찾아볼 정도로 존경하는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는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2016년 출범한 스파이더 BJJ 챔피언십이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대회의 전신으로, 매년 화려한 스페셜 매치로 주짓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으며, 최용원과 아오키 신야, 김동현과 DJ 잭슨,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루카스 발보사 등과 같은 걸죽한 선수들을 초청해 화제를 모았다. 이 대회는 오는 12일 16시부터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원, 일반석 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를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된다. 6월에 로드 트 블랙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로드 투 블랙 준결승전에 이어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린다.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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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스타들 서울 뜬다… 챈스-스파이더BJJ 로드투블랙 파이널 12일 개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 CHAANCE(이하 챈스)는 역대급의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HAANCE -SPYDER BJJ ‘Road to Black’ Final- 대회(이하 CHAANCE BJJ 대회)를 오는 2월 12일 서초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65kg, -75kg 단 두 개의 체급만 진행하여 체급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브라질의 주짓수 레전드인 데미안 마이어가 출전하는 스페셜 매치가 대회의 말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열린 SPYDER Road to Black(스파이더 로드 투 블랙) 대회 이후 2년만에 열리는 경기로, 지난 대회에서의 체급별 예선 1, 2, 3위가 초청 선수 5명 중 한 명을 대회 당일 직접 선택하여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의 -65kg 체급 1위는 디에고 소드레, 2위는 파브리시우 안드레이, 3위는 케빈 카라스코가 차지했으며 -75kg 체급 1위는 조나단 페산하, 2위는 구본철, 3위는 백승문이 차지했다. 이 외에 초청선수로는 챈스와 스파이더가 각각 후원하는 채완기, 셰인 힐 테일러, 메이람 마퀴네와 장인성이 출전하며, 그 밖에도 루카스 핀헤이로, 사무엘 나가이, 앤디 무라사키, 마르시오 안드레, 루카스 발렌테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는 tvN 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4시부터 국내 생중계되며, 전 세계 최대 그래플링 전문 매체인 플로그래플링(FloGrapping)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 생중계된다. CHAANCE BJJ 대회의 입장 티켓은 좌석 위치에 따라 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VIP석 25만 원, 일반석 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이어 내년 2월까지 3개의 시리즈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6월에 Road to Black 오픈 챔피언십 예선전과 10월 Road to Black 준결승전, 내년 2월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챈스는 22SS 시즌부터 이번 23SS 시즌까지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해오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로, 작렬하는 태양 아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자연과 도시의 낭만이 함께 하는 스트릿 힙합씬을 보여주며 90년대 미국 LA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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